음식 알레르기 vs. 음식 불내증 (Food allergy vs. Food intolerance)

음식 알레르기 

<Food allergy>

음식알레르기란?

우리가 섭취한 음식 때문에 몸안에서 면역반응이 시작되어, 세포에서 비만세포 (mast cell) 나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우리 신체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것을 알레르기라 합니다.

흔한 증상으로, 두드러기, 피부발진, 간지러움등이 발생합니다. 이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섭취후 수분~ 수시간후가 될수 있습니다. 대부분 1시간이내에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음식알레르기를 또 다른 말로 ‘알러지음식과민증’ (allergic food hypersensitivy) 라고 합니다. 발병율은 약 1~10% 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찾는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약 6% 어린이들이 생후 첫 3년안에 음식 알레르기의 경험을 만나게 되어, 응급실이나 로컬 병의원을 내원하게 되나, 그 원인에 대하여 정확이 알기는 어렵습니다.

3가지 가장 흔한 음식 알레르기의 원인은 아래의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소우유 (cow’s milk, 2.5%), 2. 계란 (egg, 1.5%), 3. 땅콩 (Peanut, 1%)

또한 음식알레르기는 그 기전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크게 나누어  집니다.

이것에 대하여서는 다음번에 더 자세히 공부해봐요. (아낙필라식스, 음식단백에 의한 장염, 소우유 알레르기, 호산구식도염, 호산구 위장염)

음식 알레르기

< Food intolerance>

음식불내증이란?

음식불내증은 또다른 말로 ‘비알레르기 음식과민증’ (non-allergic food hypersensitivity ) 입니다.  즉 음식 알레르기와 비슷한 용어처럼 들려두, 알레르기 기전이 아니 다른 생리학적 기전을 통해 우리몸에 나타나는 음식과민반응입니다.

이것은 위장에 들어온 특정 물질을 분해하기 위한 분비되어야 할 단백질이나 효소물질이 체내에 부족하여 발생합니다. 그 결과로 복통이나, 대사장애질환이나, 화학적 부작용과 유사한 반응들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불내증의 발병율은 15-20%로 음식 알레르기보다 더 높습니다.
또 다른 특성은 음식불내증은 음식의 양과 비례하여 반응할수 있고, 수일이 지나서 나타날수 있고, 여러성분이 합쳐져서 나타날수 있습니다.

우유의 lactulose 불내증, 글루틴불내증이 대표적이 예입니다.

특히 음식물에 있는 화학성분인 색소나 조미료, 항신료,  sulfites성분들에 의해서, 피부 (습진, 두드러기, 피부염), 위장간 (복통, 설사, 변비, 가스팽만), 호흡기  (비염, 코막힘, 후두 이물감) 등을 느끼며, 음식 알레르기 보다는 그 증상이 오랜시간동안 경미하게 일어날수 있지만,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음식불내증도 심한경우에는 아나필락식스 (anaphylaxis) 를 초래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두가지의 차이를 알아보면서, 부모님들이 병의원에서 시행한 음식 알레르기검사에서 (피부 혹은 혈액) 뚜렷한 원인이 될만한 음식항원을 찾지 못하였다 하여, 괜찮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음식불내증도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또 다른 질환으로 이행될수 있으니까요.

속시원한 완벽한 치료는 힘들더라도, 음식불내증을 의심하여, 우리 아이가 수일전까지 먹은 음식을 잘 기억하여, 그 음식을 기록하고, 다음에 먹을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조심히 생각하며 먹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음식 알레르기

가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의경